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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동.행.도시락 제작소'를 17일 개소했다. 구는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동대문구 행복도시락 사업'을 전개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휘경2동 경로당 3층 유휴 공간에 마련된 '동.행. 도시락 제작소'를 직접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처음 제작된 도시락으로 식사하며 '동대문구 행복도시락'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보조금지원 거부 의사표시에 따라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중단된 이후 밥퍼를 이용하던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 어르신 140명에게 식사 제공이 되지 않았다. 이에 구는 140명 어르신의 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업체에서 구매한 도시락의 맛과 영양이 떨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다일복지재단 무료급식소 '밥퍼'를 이용해 왔던 용신동 거주 김모 어르신은 밥퍼 이용을 못하게 된 이후 도시락 서비스를 제공받았는데 차가운 밥과 비린내 나는 반찬으로 인해 도시락 서비스를 거부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김모 어르신은 이날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만든 도시락을 시식한 후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도시락 제작소'에서 구가 직접 제작한 도시락을 맛본 다른 어르신들도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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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이날 도시락을 직접 맛보고 도시락 제작소 구석구석을 점검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메뉴의 개발과 위생적 처리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작을 주문했다.
이 구청장은 "식사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동.행.도시락 제작소'가 활성화돼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맛과 온도를 유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보냉 스테인리스 도시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한다. 구는 현재 140명에게 지원하는 도시락을 급식지원사업 대상자 450명 전체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