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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북부동민 84%가 백병원 부지에 아파트 건립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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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3. 05.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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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 용도변경 찬반 주민투표
삼계병원
김해시 북부동 주민자치위가 북부동 주민을 대상으로 삼계동 의료용 부지의 용도변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허균 기자
경남 김해시 북부동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의료용으로 묶여있는 김해시 삼계동 1518부지에 아파트 건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 북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북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총회를 열었다. 주민자치위는 이날 총회에 참석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 부지를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로 바꾸는 용도변경(지구단위계획 용도변경) 건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총회에 참석한 주민 638명 중 52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439명(84%)이 찬성 의견을 냈다. 반대 의견을 낸 주민은 81명이었고 2명의 표는 무효 처리됐다.

주민총회 투표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투표 결과가 백병원 부지 용도변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80% 이상 주민이 용도변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김해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 백병원 부지로 알려진 이 부지는 시가 1996년 삼계동 북부택지개발사업지구내 3만4139㎡를 141억원에 인제학원에 병원건립을 위해 매각했으며 인제학원은 이 부지를 2021년 12월 385억원에 서울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에 넘겼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해달라는 제안서를 김해시에 제출했다.

이 부지를 사들인 부동산 개발업체는 용도변경 전·후 감정가를 기준으로 땅값 상승분 100%를 북부동에 공공 기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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