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자이너·개발자 동원, 본격 도입도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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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와 문자 등 가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동된다. 사용자는 메신저와 영업점 객장, 종이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해 전용화면에서 A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부터 △펀드이벤트 안내 △미스터리쇼핑 교육 △영업점 통폐합 안내 등을 AR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영업점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혼잡 점포 10곳에서는 QR코드를 스캔하면 3D 캐릭터가 KB미리작성서비스를 안내하는 'AR서포터즈'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KB국민은행 자체개발자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디자이너 및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한 인력 다변화 및 비용절감 효과를 이뤄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많은 영역이 디지털화 됐지만, 여전히 고객 대면 업무는 은행의 중요한 영역"이라며 "대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화 파일럿 서비스는 오는 7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은행 측은 사용자의 이용 후기 등을 수집해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