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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 지원 강화 및 재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전담할 마약예방재활팀을 새로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식약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인건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 26일 마약유통재활지원TF를 꾸렸다. 마약예방재활팀은 이 TF를 재편한 것이다.
10대 청소년과 20~30대 젊은 마약 사범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들의 단속 및 처벌에 그치지 않고 재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된 감염병)을 맞이해 코로나19 관련 예산 일부를 마약유통재활팀에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독 분야 상담사 등 재활 전문가와 통계·빅데이터 전문 인력도 보강하겠다"며 "신설한 마약예방재활팀이 마약 예방부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사회 재활까지 전주기에 대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