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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벤처기업 지원 위해 은행권 투자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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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06. 01. 12:27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축사
성장지원펀드 매년 1.5조 규모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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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3'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은행의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한도 규제를 자기자본의 0.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3'에 참석해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회수 전용 펀드(Secondary Fund)를 조성할 방침이다. 성장 후기 벤처기업의 도약을 위해 매년 1조50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도 구축한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수요를 감안한 맞춤형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김 위원장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시드머니 제공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1000억원 규모 전용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초기기업 대상 특례보증도 6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에 성공한 우수 기업을 위해서는 '벤처대출'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벤처대출은 은행이 벤처기업에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하면서, 금리 감면에 상응하는 신주인수권을 일부 획득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대출이다.

이 외에도 인수합병(M&A) 금융 지원 확대, 코넥스 상장 기업 전용 회수 전용 펀드 추가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 벤처업계가 겪는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정부는 벤처업계의 혁신이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도 업계와 자주 소통하며 경영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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