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태·주거상황·진로계획 등 자립상황 중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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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 가능)가 되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이다. 도봉구에는 현재 41명의 청년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욕구 조사는 조사원이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41명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상태 △주거상황 △진로계획 및 사회적 관계망 등 자립상황을 점검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에 필요한 교육과정, 교육참여의사, 선호하는 교육형태 등 실질적 요구사항을 파악해 내년도 자립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제도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시설을 나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다양한 지원정책과 서비스가 있음에도 여전히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도봉구만의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자립준비청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 도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