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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그가 모습을 나타낸 곳은 '나를 도신(賭神)이라 부르지 마라'라는 신작의 발표회가 열린 상하이(上海)시의 한 극장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출연한 작품의 홍보 차 상하이에 온 김에 팬들에게까지 인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당시 비록 비주얼은 과거처럼 그렇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유쾌했다고 한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을 뿐 아니라 시간을 쪼개 황푸(黃浦)강 주변의 코스에서 최애 운동인 조깅까지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아직 은퇴 계획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 하지만 이제는 70대를 바라보는 만큼 활동을 접을 때가 됐다고 할 수도 있다. 일부 언론에서 그가 조만간 은퇴 계획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이로 보면 반드시 악의적이라고만 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남신도 나이는 속이지 못하는 것은 분명 불후의 진리라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