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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프로젝트 ‘With Sea’ 내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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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6.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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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화문국악당이 상주단체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함께 공동기획한 공연 'With Sea'를 다음 달 14~15일 세 차례 선보인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돈화문국악당에 상주하는 단체로, 2023년 데뷔 26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이다. 직접 고안해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과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을 통해 색다른 '어우러짐'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연단체와 공연장 사이의 상호협력을 지원해 공연단체가 안정적인 창작환경에서 예술 창작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공연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상주단체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창작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창작활동 및 지역민을 위한 공공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동기획공연 'With Sea'는 1995년 원유 유출사고가 있었던 여수 소리도(연도)를 배경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이 섬과 바다로 떠나 창작한 곡 '소리도' '위드씨' '파도의 기억' '심해'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공명의 창작 악기 중 하나인 전자 장구로 연주하는 '심해'와 '소리도'는 독특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돈화문국악당은 이번 공연 외에도 9월 국악 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인 무료 공연 '마당에서 놀자'와 11월 토크콘서트 '길, Tea, Pleasure'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숙희 문화예술과장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공명의 공동기획 프로그램이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들에게는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의 공동기획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해 예술가의 공연활동을 돕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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