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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익 TBS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라디오 공개홀에서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 대표이사는 "정치적 편파 논란으로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을 훼손하며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가 발표한 혁신안에는 임직원 행동강령 개정과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이 담겼다.
TBS는 지난달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임직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행동 강령에 따르면 TBS 임직원들은 근무 시간 중 업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적법한 정치활동일지라도 기관(TBS)의 정치활동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TBS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방송인, 정치인의 출연을 규제하는 '방송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KBS 등 다른 방송사를 준용해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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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TV, 유튜브 등 채널별 운영전략도 제시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후 채널 점유율이 2위에서 8위로 하락한 FM의 경우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채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재미와 정보가 공존하는 인포테인먼트 채널로 전환할 방침이다. eFM은 해외에서 더 빛나는 로컬 라디오를 목표로 내국인들의 외국어 학습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강화와 해외 청취자 유입을 위한 K팝, 한국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TV는 안전, 마약, 평생교육, 시정 콘텐츠 등 지역 밀착형 의제로 시민 신뢰와 공감대를 얻어갈 방침이다. 유튜브는 시사에 편중된 정치 채널에서 시민의 삶을 위한 종합 채널을 표방하며 트렌디한 콘텐츠 개발로 수익을 다각화한다.
정 대표이사는 "방송의 공정성은 지고지순의 가치다.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지금 환경에서 저희가 젖 먹던 힘까지 내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