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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해당 스파이 기지가 2019년부터 이미 설치돼 운영되고 있었다는 이후 뉴욕 타임스의 보도 역시 의식한 발언이라고 해야 한다. 앞서 백악관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부인한 바 있으나 곧바로 태도를 180도 바꿨다.
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주장을 일축한 다음 "미국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전문가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면서 "미국은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쿠바에 대한 내정 간섭과 제재를 멈춰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없다면서도 "우리는 대화와 소통에 열려 있다. 미국은 중국과 협력해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인 궤도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중국제 '정찰 풍선'의 미 영공 진입 사태로 관련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어 양국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한 갈등으로 인해 국방장관 회담을 갖지 못하는 등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외신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설에 무게를 두고 18일 베이징에서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보도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측의 태도로 볼때 그의 방중이 재차 무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