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 및 야외숲 박물관 조성
이동약자·관광객 접근성 높이기 위해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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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의 생태환경 보전과 쾌적한 시민 여가공간 조성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남산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는 친환경적인 접근으로 지속 가능한 남산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시는 이동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남산에 새로운 '뷰 포인트' 제공을 위해 친환경 곤돌라를 도입한다. 친환경 곤돌라는 10인승 25대 규모로, 명동역 인근 남산예장공원에서 출발해 남산 정상까지 약 800m를 왕복 운행하도록 설계된다. 설치 비용은 4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시는 어린이나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해 무경사·무장애 동선으로 승강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5년 말 완공이 목표다. 이를 통해 시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산 케이블카의 접근성·수송력을 보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심 속 여가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용산공원, 이태원 등 우수한 도심조망을 즐길 수 있는 남사면 구간(남산도서관~남산야외식물원)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남산의 숲자원과 연계해 전국 지역별 대표 정원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숲 박물관도 만들고 남산 둘레길(7294m), 한양도성길(3892m), 성곽길(2285m) 등 자연경관 탐방로를 정비해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곤돌라로 발생한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기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남산' 관련 조례를 새로 만든다. 곤돌라 운영수익을 통해 지속적으로 남산의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시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와 시민환경단체, 관련학계 등 환경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성 기반의 협의체인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이달 12일 발족했다. 남산 생태환경 전문가인 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공공기관 환경단체 인사들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남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협의회와 내년까지 남산 생태환경사업안을 마련하고 남산 곤돌라 운영수익 기금화 관련 조례를 신설할 예정이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남산을 생명력 있고 수준 높은 생태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며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사랑하고,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남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