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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바닥에 'ㄷ'자 모양으로 설치된 이 조명은 승객이 있을 때 노란색으로, 없을 때는 흰색으로 변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은 밝은 LED 조명 덕에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고 운전자는 멀리서도 승객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용자를 감지해 정류장의 이름을 안내하는 음성 송출 장치도 구축돼 장애인이나 어린이 등도 버스정류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고민하던 담당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고안됐다.
구의 관급자재 신호등을 생산 납품하는 디오전자도 시스템 개발에 동참했다. 총 3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에 기탁하고 시스템의 현장 실증을 도왔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정평공원·진흥아파트 버스정류장은 11개 노선이 통과하는 주요 지점이다. 지난해 15만명이 이 정류장을 이용했다.
시는 8월 말까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거나 무정차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정류장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버스정류장을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대중교통은 구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과 참신한 발상으로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