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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녹조 관리 비상대응 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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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3. 06.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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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제거 설비 도내 추가 배치
우심지역 유해 남조류 집중 제거
에코로봇사진자료1
경남도가 녹조관리를 위해 김해 매리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 '에코로봇'./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인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에 전년 대비 조류 발생 정도가 심화됨에 따라 이를 저감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유해 남조류 1만 세포 수를 1회 초과한 상황이며,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 19일 채취한 녹조 검사 결과도 초과가 예상돼 '경계'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비상대응의 주요 내용은 △낙동강 녹조제거 설비 추가 △녹조 원인물질 배출 저감 △먹는물 안전성 감시 강화 △국가대책과 연계한 핵심사업 추진 등이다.

도는 낙동강 녹조제거를 위해 지난 5월 창녕함안보 상류에 신규 배치된 '에코로봇'을 김해시 매리 지역에 1대 추가하고 조류제거선도 1대 추가 배치한다.

이는 낙동강 하류에 녹조 발생이 심화되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에서 환경부에 긴급 건의함에 따른 결과로 내년까지 계속 추가 배치될 계획이며 환경부 발표 국가 녹조대책에도 포함돼 있다.

에코로봇은 가정용 청소로봇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되는데 녹조 다량 증식 지역에서 탁월한 제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력은 자체 태양광 발전 패널을 이용하는 등 최첨단 친환경 녹조 제거 설비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는 조류 독소 수돗물 검출, 농작물 축적, 공기 중 확산 등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공동 공개검증을 환경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조만간 조류독소 전문가 검증위원회를 발족하여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석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녹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나, 조류 경보 해제 시까지 도민이 녹조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야적퇴비와 같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불특정 오염물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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