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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 장관 “천일염 문제없어…유통교란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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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6.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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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현장 점검하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YONHAP NO-1729>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오전 전남 신안군 한 염전 소금 창고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 전남 신안군 북신안농협과 생산자 염전을 찾아 천일염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천일염 생산량은 6월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6~7월에 공급되는 물량만 평년 산지 판매량을 훨씬 상회하는 12만 톤에 이르므로, 국민들께서 천일염 수급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신안군 소재 6개 농협에서는 일손 부족 등으로 인해 천일염 보유 물량 2만 톤(t)을 배송하지 못했다가 이번 주부터 배송을 재개하고 있다.

정부는 산지에서 과도하게 산지 가격을 끌어올리는 행위, 소비자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허위·과장 광고 등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 장관은 "최근 천일염 시장은 과도한 불안감과 잘못된 정보로 인한 가수요로 인해 왜곡이 심한 상황"이라며 "3~10월에 생산되는 천일염은 김장철과 같이 수요철이 분명한 상품인데도 최근 비정상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천일염 수급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민간과 정부 수매물량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이와 더불어 생산자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출하제도'를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및 적정한 출하가격과 소비자가격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계약 출하제도는 출하 시점 가격과 관계없이 수협, 생산자단체와 생산자 사이에 사전 계약한 가격으로 출하해 산지 가격 변동성 완화와 생산량 확대를 유도하는 제도다.

조 장관은 "올해 4월부터 매달 10회 실시 중인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7월 중순부터는 35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염전은 물론 보관창고까지 방문하여 꼼꼼하게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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