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평택·오산 등 경기권 상승폭 커
대구 등 지방권·인천, 낙폴 줄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1년6개월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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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0.00%)은 지난해 5월 둘째 주(-0.01%) 이후 13개월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저가 매물이 소진된 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도 하락 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0.03% 올라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은 0.03%에서 0.06%로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26%)와 서초구(0.12%) 등 강남권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송파구에선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에선 반포·잠원동 위주로 매매가격이 뛰었다. 강남구(0.11%)는 역삼·대치동 주요 단지에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게 부동산원 측 설명이다.
최근 서울 외곽에서 유입 수요가 증가한 마포구 역시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1%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아현·염리동 등지의 주요 단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뉴:홈(공공분양주택) 및 '흑석 리버파크 자이' 무순위 청약으로 떠들썩했던 동작구(0.06%)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매물 적체를 겪는 강서구(-0.03%)는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고, 성북구(0.01%→-0.02%)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경기권에선 과천시 아파트값 상승세(0.34%)가 뚜렷했다. 반도체 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된 평택시는 이번 주 0.05%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인근 오산시는 이번 주 0.24% 오르며 변동 폭을 키웠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는 이번주 0.25% 올라 지난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에선 중구(0.19%)의 경우 중산·운서동 신축 단지 위주로, 연수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내려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줄었다. 세종시(0.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0.04% 내렸지만 지난주(-0.08%)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아파트 전셋값은 역전세난 속에서도 서울·수도권이 0.02% 올라 작년 1월 둘째 주(0.01%)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락으로 새 전셋집을 얻으려는 수요는 늘고 싼 전세는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지역은 각각 0.04% 오르면서 지난주(0.02%·0.0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은 0.08% 내렸지만 지난주(-0.11%)보다 낙폭이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3% 내려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