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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슬로베니아, 전동화·자율주행 R&D 현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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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7. 02. 09:21

- 슬로베니아 부총리 등 경제사절단,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 E-GMP 등 전동화 핵심부품 관람…쏠라티 로보셔틀 탑승 및 EV9 등 시승
20230702_(사진3)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 남양연구소 방문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사진 오른쪽)가 기아 EV6 GT 시승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탄야 파욘 부총리 일행은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자율주행차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기아 디자인센터로 이동했다.

기아 디자인센터에서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와 모터·배터리 등 전동화 차량 핵심부품을 관람하고, EV6·EV9에 적용된 첨단 친환경 신기술과 신소재를 경험했다.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특히 경제사절단은 EV9에 적용된 바이오 폴리우레탄(PU)과 식물 기반 재료 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살펴보는 등 차량 운행과정 뿐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과 의지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경제사절단이 그룹의 핵심 전동화 차량의 실체적인 성능과 높은 상품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EV6 GT와 EV9을 시승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의 남양연구소 방문을 통해 전동화·자율주행 등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설명하고, 사절단이 미래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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