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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등 서울 일부 평균전세가 최고점 대비 20%하락…역전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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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7. 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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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 평균 전세가가 최고점 대비 20%까지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역전세 문제가 우려된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일부 지역 평균 전세가가 최고점 대비 20%까지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역전세 문제가 우려된다.

2일 부동산R114가 서울 가구당 평균 전세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평균 전세가는 6억513만원으로, 2년 전 동월(6억5777만원) 대비 5264만원(-8%) 빠졌다.

전세가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2월(6억9139만원)과 비교하면 8262만원(-12.84%)이 내렸다.

서울 평균 전세가는 지난해 2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면 올 초 대비로도 3000여만원 가까이 내렸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중 평균가는 6억원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추산된다.

송파구의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송파구 6월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7억7052만원으로, 2년 전의 9억3221만원보다 1억6169만원이 빠져 17.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고점(9억5800만)과 비교하면 하락액이 1억8748만원(-19.57%)에 이른다.

송파구와 맞닿은 강동구도 2년 전보다 13.23%, 작년 2월보다는 16.47% 내렸다.

관악구와 중구도 현재 가격이 최고가 대비 각각 17.08%와 15.81% 내려 송파·강동구와 더불어 하락률이 15%를 웃돌았다.

송파·강동구의 전세가 하락 폭이 큰 것은 2년 전 해당 지역의 전세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올랐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서울 전역의 전세가가 폭등할 당시 특히 송파구와 강동구의 전셋값이 고공행진했다.

관악구와 중구는 당시 실수요자가 너무 높은 전세금을 피해 중저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풍선효과처럼 가격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반대로 은평구는 지난달 전셋값이 작년 동기보다 344만원이 올랐으며 중랑구도 28만원 상승했다.

최고점 대비로도 은평구와 중랑구 모두 5%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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