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터미널 명품·화장품 매장 등 오픈
22년만에 떠난 롯데는 인지도 올리기
온라인·시내점으로 맞불…주류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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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후 첫 구매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1터미널과 2 터미널 총 9907㎡(약 2997평)에 걸쳐 2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본격적인 공간 리모델링과 카테고리별 개편 및 신규 입점을 통해 국내외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명품 브랜드는 '까르띠에' '디올'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이며 협상 진행 중인 브랜드도 있다는 설명이다. 면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 향수는 '설화수' '에스티로더' 등 162개 브랜드를, 주류는 19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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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이번 오픈에 더해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매장 개편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터미널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내달 1일 1터미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반면 롯데면세점은 22년만에 인천공항을 떠났다. 대신 시내면세점과 온라인에 더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앞선 3사가 인천공항 매장을 대대적으로 오픈하면서 출국객들의 지갑을 여는데 집중하자,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인지도 올리기로 맞불을 놨다.
롯데면세점이 내세운 건 면세점 인기 품목인 주류다. 롯데는 인터넷면세점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오픈하고 주류판매에 나섰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는 지난 1일부터 국세청이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제도를 변경하면서 가능해졌다.
고객들은 온라인 면세점에서 미리 주류 상품을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분증 및 본인 확인은 고객이 상품을 인도할 때 이뤄진다. 롯데면세점은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코냑, 브랜디 등 100개 이상 브랜드의 700여 개 주류 상품을 국내 면세업계 최다 물량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단독 확보한 한정판 글렌피딕 29년산 '요자쿠라' 등 차별화된 상품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여행 회복세에 따라 국내 면세점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1년 면세점 방문객은 약 677만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083만명까지 확대됐다. 올 들어 3~5월 방문자는 486만명을 넘어 3개월의 수치가 지난해 절반 수준을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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