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정보 제공받기 어려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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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본지가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통계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관계시 "피임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청소년은 26.1%로 확인됐다. 2018년 29.8%, 2019년 31.0%, 2020년 23.7%, 2021년 23.3%, 2022년 26.1% 등 최근 5년간 20~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관계 경험률은 2022년 6.2%로 2018년(5.7%)에 비해 증가한 반면 연간 성교육 경험률은 2022년 69.7%로 2018년(78.6%)에 비해 낮아졌다.
교육부는 현재 초·중·고교에서 학년당 연간 15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피임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명화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소장은 "학생들의 성 문화를 금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학교 측에서도 구체적인 성교육을 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강당에 단체로 불러놓고 강의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 수준에 맞게 체험형 및 토론형으로 연간 성교육 계획을 세워 전문기관과 함께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