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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에서 선발된 MZ세대 행정관 2명이 오는 10일부터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이번에 합류하는 해양수산부 출신 허서영(35) 행정관은 메타버스 기반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스마트 항만'을 홍보, 호응을 얻은 적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게임 안에 스마트 항만 전용 맵을 구축해놓고 유명 유튜버 '양띵'의 트위치 TV 채널을 통해 공개해 일반인들이 항만 내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출신 정송이(39) 행정관은 청년 정책 담당으로, 온라인 패널을 구성해 청년들에게 주택 마련 등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이력이 있다. 정 행정관은 지난 1월 국토부 신년 업무보고 때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뉴홈' 정책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세대와 소통을 중시해왔다. 지난 6일 주재한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저는 사실 여러분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며 "청년들이 선정해주는 어젠다, 그들이 나한테 가르쳐주는 메시지를 갖고 국민에게 호소했더니 엄청난 지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 조직 개편은 김대기 비서실장 예고대로 상시 진행 중이다. 관리비서관실은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이동한 뒤 해체됐으며, 소속 행정관들은 다른 비서관실로 재배치된 상태다. 최철규 전 국민통합비서관은 비서관급으로는 처음으로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말 사직했으며, 후임자 인선을 위한 검증이 막바지 단계로 전해졌다. 신임 부대변인 등의 추천도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