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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자회사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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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7.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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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펄스 CI]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매각을 검토중이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회사 핵심 사업부로 꼽혔지만 신사업 집중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자회사 SK엔펄스의 주력 사업인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SK엔펄스는 SKC의 100% 자회사다. 30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파인세라믹 소재 산업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파인세라믹스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등을 제조한다.

회사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였던 파인세라믹스까지 매각을 검토하는 데에는 SKC 차원의 사업 재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SK엔펄스는 CMP패드, 블랭크마스크 등 고부가 반도체 소재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엔펄스는 올해 초 '글로벌 반도체 ESG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SKC솔믹스'에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최근 SKC는 반도체와 2차전지, 친환경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SKC는 적극적인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C는 또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필름 사업 부문도 매각했다.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자회사인 SK피유코어 매각도 검토 중이다.

다만 SKC는 이날 매각설과 관련 "SK엔펄스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앤컴퍼니와 이행 강제성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파인세라믹스 사업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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