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회사 횡령사고 수는 총 32건, 금액은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21건(11억원)이 상호금융업권 횡령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별로 보면 신협(8건·4억원), 농협(13건·6억원) 등이었다. 상호금융이 단위 조합별로 각자 운영되는 만큼 내부통제가 느슨해 횡령 사고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마을금고에서도 매년 횡령, 배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2017년부터 작년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의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 건수는 85건이며 피해액은 641억원이었다.
상호금융 외 업권별로는 은행에서 일어난 횡령 사고가 9건이었다. 액수는 16억원으로 금융업권 중 가장 많았다. 사별로는 신한은행(1건·7억원)의 횡령 규모가 가장 컸고, 기업은행(2건·3억원), 국민은행(1건·2억원), 농협은행(1건·2억원) 등의 순이었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오케이저축은행(1건·3억원), 자산운용업권에서는 코레이트자산운용(1건·2억원)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