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연 전석 매진, 총 10만 1천여 명이 합창으로 함께하는 기록 남겨
폐막식, 오후 7시 30분 강릉 아레나에서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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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강릉아레나에서 7000여 명의 관객의 축하를 받으며 화려하게 개막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강릉 일원을 음악으로 물들이면서 모든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6만 3천여 명의 관람객과 연인원 3만 8천 명의 합창단 및 스태프가 참여하면서 총 10만 1천여 명이 합창으로 함께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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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참가 합창단들은 강릉시 거리 곳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진행해 강릉 일대가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변모했으며 11일간 강릉에 머무르며 관광수요 회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조직위는 인터쿨투르 월드랭킹에 꼽히는 유명 합창단부터 우크라이나 소녀 합창단, 종교계 합창단, 사회참여 합창단 등 다양한 합창단들이 전하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국경과 인종을 초월, 음악적 배경이나 장르를 넘어서 누구나 음악으로 하나가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허용수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릉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서의 면모를 K-POP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K-합창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폐막식은 개막식이 열렸던 강릉아레나에서 11일간의 여정을 함께한 참가국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차기 개최국(뉴질랜드) 발표, 가수 김범수, 소프라노 김순영 등과 세계 합창단이 함께하는 대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