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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약류 배수구 폐기’ 다소 오해 보건소… 오·폐수 전용 탱크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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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3. 07. 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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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용인특례시가 14일 일부 매체의 <용인시보건소 '사고 마약류' 배수구에 무단배출…道 기관경고> 등의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16일 밝혔다.

용인시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지난해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사고 마약류 관리 부실로 '기관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했다.

또 용인시 3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으로 보건소 인력이 감염병 대응 업무에 투입되면서 담당자가 수시로 교체돼 마약류 처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도된 내용과 같이 사고 마약류를 그대로 배수구에 흘려보냈다는 표현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마약류는 사용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부패·파손 등으로 보관이 어려운 마약류로, 이를 취급하는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보건소에 폐기 신청하고, 보건소는 관련법에 따라 사고 마약류를 희석 등의 방법으로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변화 폐기토록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용인시는 "사고 마약류는 해당 언론 보도 내용과 같이 액체 상태일 경우 물에 희석하는 방법 등으로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변화해 배출해야 하고, 그럴 수 없는 경우 땅속에 파묻거나 바닷물 속에 가라앉히는 등 보건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 방법으로 처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2019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고 마약류를 그대로 배수구에 흘려보내거나 의료 폐기물 상자에 버린 것으로 도 감사에서 확인됐다"는 보도에 대해 용인시는 "용인시 3개구 보건소 임상병리실 안에는 사고 마약류를 비롯해 보건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폐수를 배출하기 위한 전용 배수구가 설치돼 있다"며 "이 배수구는 하수처리시설로 연결되는 일반 배수구가 아니라 보건소 오·폐수가 모이는 전용 탱크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전용 탱크는 연 1~2회 전문 폐수 처리업체가 수거,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그러면서 "용인시 3개구 보건소가 사고 마약류를 성분 변화 없이 의료용 폐기물 용기나 보건소 오·폐수 처리 전용 배수구에 폐기한 건 사실이지만, 생활용 하수처리로 배출되는 일반 배수구에 폐기한 적은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사고 마약류를 적정 관리하고 법에서 규정한 배출 방법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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