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실 만들고 새 콘텐츠 발굴
홈쇼핑 불황은 지속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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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부터 개그맨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상상라이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홈쇼핑 채널 특성상 중소기업과 협업이 많지만 이것도 차별화 시켜 성공사례를 더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이달에 상상라이프 외에도 모바일 라이브에서 농수산물 생산지를 찾아 재배 환경을 소개하는 현장 모바일 생방송 '가보까'를 선보이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는 이색 콘텐츠 기획으로 고객 주목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 국내외 식품, 리빙, 잡화 등 우수 브랜드를 매입하고 판매 채널 확대를 담당하는 '상품 R&D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상반기 내내 바쁘게 움직인 롯데홈쇼핑은 방송 시간 축소에도 가파른 실적 감소는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롯데홈쇼핑은 그동안 롯데쇼핑 내에서도 실적이 안 나오는 계열사로 안팎에서 곤란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올 1분기만 보더라도 롯데쇼핑 내 영업이익이 감소한 계열사는 홈쇼핑을 포함해 두 곳 뿐이었다. 새벽방송 중단의 영향이 컸다. 여파는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인데다가 홈쇼핑 업계 안팎으로 과도한 송출 수수료 문제와 TV 시청 인구 감소로 딱히 기회로 삼을 만한 전환점이 없다는 게 문제다.
그나마 하반기에는 추석이 있고 홈쇼핑의 주력 상품인 의류의 수익성도 높아지는 시기여서 롯데 측은 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계속되는 TV 시청자 수 감소 등으로 홈쇼핑 사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상품 경쟁력 제고와 캐릭터, 가상인간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대해 MZ 세대 및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