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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 향상을 위한 필수품...로지텍 ‘PRO X 2 LIGHTSPEED’·‘G502 X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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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07. 18. 16:56

로지텍 무선 게이밍 헤드셋 'PRO X 2 LIGHTSPEED', 무선 게이밍 마우스 'G502 X PLUS'. /김휘권 기자
로지텍 무선 게이밍 헤드셋 'PRO X 2 LIGHTSPEED', 무선 게이밍 마우스 'G502 X PLUS'. /김휘권 기자
로지텍은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브랜드다. 컴퓨터 주변 기기들을 제작하는 로지텍은 마우스와 헤드셋, 키보드 등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G'나 'PRO'가 붙는 게이밍 브랜드는 게이머들에게 필수품으로 꼽히는데, 시리즈 신제품인 'PRO X 2 LIGHTSPEED'와 'G502 X PLUS'를 로지텍에 대여 받아 사용했다.

◆ 한층 깊이 있는 사운드 경험과 상대 발소리를 빠르게 포착하는 기술 'PRO X 2 LIGHTSPEED'
'PRO X 2 LIGHTSPEED'. /김휘권 기자
로지텍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PRO X 2 LIGHTSPEED'는 프로급 게이밍 기업 라인업인 'G PRO' 제품이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들의 테스트를 거친 게 특징으로 게이머들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했다. 플레이스테이션4·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로지텍 무선 헤드셋 G533을 사용하다가 이번 기회에 PRO X 2 LIGHTSPEED을 실제 사용하니 무게감은 345~350g으로 비슷했다. 다만 G533이 출시가 오래전 출시됐다 보니 면밀하게 볼수록 차이점이 분명했다. 
'PRO X 2 LIGHTSPEED'. /김휘권 기자
먼저 PRO X 2 LIGHTSPEED는 전체적으로 메모리 폼으로 채워져 쿠션감이 좋은 동시에 통기성이 뛰어난 벨로아 재질을 사용하면서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했다.

또한 인조가죽 이어패드와 함께 패브릭 소재 이어패드가 동봉되어 있어 환경에 따른 선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마이크는 탈부착 방식이어서 다양한 선택지를 부여했으며, 'BLUE VO!CE' 기술이 적용되어 목소리 톤 커스터마이징 및 세부 볼륨 조절이 가능했다.

완충 시 50시간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감은 존재하지 않았다. G533의 충전 단자는 5핀이어서 아쉬웠던 반면 PRO X 2 LIGHTSPEED는 G502 X PLUS와 마찬가지로 C타입 충전이 가능해 충전 간 불편함은 존재하지 않았다.
/로지텍 공식 유튜브 캡처
음질도 차이가 났는데, PRO X 2 LIGHTSPEED는 게임 내 사운드를 선명하고 명확하게 전달했으며, 입체적인 사운드 역시 실감나게 표현했다. 

슈팅 게임을 즐길 때는 상대의 미세한 행동이나 발자국 소리를 빠르게 포착해 한층 유리한 판단을 가능케 했다. 이는 PRO X 2 LIGHTSPEED의 강화된 오디오 주파수 응답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PRO X 2 LIGHTSPEED'. /로지텍 공식 유튜브 캡처
'G HUB'를 사용하면 다양한 기능들로 더욱 면밀한 헤드셋 경험이 가능했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스포츠 모드를 지원해 각기 다른 체험을 선사했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커스텀마이징도 가능하다.

반응속도도 빨랐다. 로지텍 라이트스피드 무선 기술을 지원하면서다. 아울러 블루투스 및 3.5mm AUX단자를 통한 유무선 사용환경도 구축됐다.
'PRO X 2 LIGHTSPEED'. /로지텍 공식 유튜브 캡처
단점을 꼽자면 가격인데, 로지텍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0만 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G533을 오랫동안 사용하며 만족도가 꽤 높은 상황이었는데, PRO X 2 LIGHTSPEED를 사용하니 차원이 달랐다.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는 7.1 다중 서라운드 채널을 지원하는 DTS Headphone:X 2.0 기술로 디테일하고 풍부한 음향 효과를, 게이머들에게는 찰나의 순간 승패를 가르는 한층 높은 사운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

◆ 더블 클릭 이슈만 없는 줄 알았더니...최강 기능 무장한 'G502 X PLUS'.
G502 X PLUS. /김휘권 기자
먼저 'G502 X PLUS'는 지난 2022년 9월 20일 출시된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LIGHTFORCE 하이브리드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가 탑재됐는데, 이 부분이 전작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른 로지텍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더블 클릭 이슈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은 한 번쯤 경험해봤을 터다. '로지텍G PRO WIRELESS'에 이어 '로지텍G PRO X SUPERLIGHT'로 이어오며 사용한 유저로서 더블 클릭 이슈가 없는 광축 모델은 너무도 반가웠다.
G502 X PLUS. /김휘권 기자
다만 사용하기 전에는 무게가 걱정됐다. 80G 이하 로지텍 무선 마우스만 고집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G502 X PLUS'는 106G으로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다. 여기에 'LIGHTFORCE 하이브리드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는 약간의 묵직함이 더해졌다.

'발로란트'와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데 실제 사용하니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금세 적응된 동시에 오히려 세밀한 조준이 가능했다. 특히 택티컬 FPS 요소가 존재하는 발로란트에서는 샷을 하는 순간 클릭은 경쾌했고 기분 좋은 반발력을 선사했다. 
HERO 25K 센서. /로지텍 유튜브 캡처
또한 마우스를 빠르게 이동해도 원하는 거리를 정확하게 표현했다. 'HERO 25K 게이밍 센서'가 적용되면서 400 IPS(Inch per second, 초당 이동 거리) 이상의 환경에서도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트래킹하는 기술력이 돋보였다. 

고속 모드와 정밀 모드를 지원하는 스크롤 휠이 탑재돼 인터넷 서핑이나 천천히 기사를 읽을 때 빠른 대응이 가능했고 PTFE 소재 바닥 표면이 마우스 패드와의 부드러운 마찰감을 제공했다.
G502 X PLUS 구성품. /김휘권 기자
특히 리버서블 탈착식 버튼으로 손 크기 또는 그립 방식에 따라 위치 전환 및 교체의 선택지를 열어둔 세밀한 설계도 돋보였다.

여기에 로지텍의 다양한 기기들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G HUB'와의 연계로 LIGHTSYNCRGB 조명을 8가지 커스터마이징 효과로 적용할 수 있어 개성 넘치는 마우스 경험도 인상적이었으며, C 타입 충전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배터리 최적화가 적용돼 조명을 끈 G502 X PLUS의 경우 최대 120시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충전 부담을 크게 줄인 것도 인상적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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