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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서강석 송파구청장, “‘섬김행정’ 실천 위해 달려온 1년…이제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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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 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7.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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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을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로 도약
송파구민 약 85% 섬김행정에 '만족'
재건축·재개발 및 명품거리 구축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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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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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은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에서 30년간 주요 요직을 거친 몇 안 되는 '도시행정 전문가'다.

서 구청장은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로 구청장에 역임한 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쉼없이 정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 구청장은 구정 철학으로 섬김행정을 누누이 강조했다. 지난 17일 송파구청 구청장실에서 만난 서 구청장은 "섬김행정이란 구민을 민원인이 아닌 진정한 주인이자 주권자로 바라보고 섬김의 자세로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인터뷰 서두를 꺼냈다.

서 구청장은 민선8기 슬로건을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로 정하고 2000여 명의 직원들에게 섬김행정의 3대 핵심가치인 창의, 혁신, 공정을 제시해왔다. 이에 증명하듯 구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구민인식 및 만족도 조사에서 구민 85%는 섬김행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섬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것 같다"며 "구민들이 민선8기 송파를 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다행이다"며 민선8기 취임 1주년의 소회를 털어놨다.

서 구청장의 이 같은 행정 기조는 지난 1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자평이다. 서 구청장은 주민과 약속한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현장행정과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서 구청장은 "취임 후 올릭픽 3대장이라고 불리는 올림픽기자선수촌, 올림픽훼밀리, 아시아선수촌 등 대규모 단지가 전부 안전진단에 통과했다"며 "재건축을 신속하게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고 에너지를 세이빙하고 층간 소음이 없는 명품 주거 환경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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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4월 송파대로 일대에 나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역부터 성남시 초입까지 이어지는 송파대로를 명품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이 대로는 잠실롯데월드타워, 가락시장, 법조타운, 가든파이브 등 주요 시설이 자리해 '송파의 얼굴'이라 불리며 서울 세종로 버금가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서 구청장은 지난 4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을 완료하고 29개 사업을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송파대로 전체 6.2km를 4개 권역 △잠실대교남단~석촌호수사거리 △석촌호수사거리~가락시장사거리 △가락시장사거리~장지역 △장지역~복정역 등으로 구분해 단기적으로는 혁신적인 디자인 개념 도입해 멋이 흐르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업지역 확대로 유수 기업 유치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거리로 조성되는 것이 목표다.

서 구청장은 "송파대로가 30여 년 전 모습 그대로인 것은 행정의 무관심이 큰 요인"이라며 "송파대로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멋이 흐르고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명품거리, 프랑스 샹젤리제에 버금가는 거리로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석촌호수 뒤쪽 '송리단길'이 젊은층이 선호하는 명소가 됐듯이 큰 대로를 사이에 둔 송리단길 옆구간을 '호수단길'이라고 새로 명명해 이곳에도 젊은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서 구청장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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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송파구는 서 구청장의 창의적인 문학가의 면모로 변화와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 구청장은 도시 곳곳 거리를 계절별 꽃으로 장식해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로 조성하는가 하면 월 1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무료 제공, 구립극단 창단,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의 공연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로 품격을 높였다는 평이다.

서 구청장은 "우리 구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실내체육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등 케이팝 대표 공연장, 서울 랜드마크인 롯데타워, 서울 유일의 자연형 호수 석촌호수,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등 역사 자원과 가락시장, 송리단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매우 잘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구청장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체류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송파구 주요 명소를 아우르는 관광벨트가 구축돼야 한다"며 "지금 관광특구라고 해서 제대로 된 전광판 하나 못 걸어뒀는데 올해 서울시와 협의해 관광특구에 변화를 일으킬 생각"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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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소설가이자 시인인 서 구청장은 리더의 필수 요건으로 '문학적 감수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최고의 리더는 기능적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시인, 소설가로서의 경험은 행정을 하면서 누구 하나 소홀하게 보지 않는 시각을 갖게 했다. 구민을 위한 섬김행정에 초점을 둔 것도 모두 사람을 중요하게 보는 시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뛰어난 행정가는 구민을 위한 행정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정 만족도 평가가 높이 나왔지만 '신뢰는 깨지기 쉽고 공든탑은 무너지기 쉽다'는 말이 있듯이 평가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기가 끝난 후에도 구민들로부터 '우리가 좋은 사람을 잘 뽑았다', '그분 참 매력있었어', '일 잘하는 구청장이었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당대의 공익 또는 후손의 공익까지 생각해 일하겠다"며 늘 가까이 있으면서 훗날까지도 챙기는 구청장으로 비춰지길 바랐다는 그다.
안정환 기자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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