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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장관 “산업 분야에서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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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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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소재 냉천 유역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과 하도정비 사업 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제공=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아 "(포항에는) 기간산업들이 포진해있으니 포스코, 현대도 그렇고 기업도 차수벽, 차수막을 하는 등 산업 쪽에서도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필요하다"며 "포스코는 이미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 장관은 이날 형산강이 보이는 포스코그린환경타워와 냉천 유역을 찾아 하도정비 계획 등을 점검하고 "지난 10년간 준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지만, 극한 홍수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준설 등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형산강은 그간 퇴적물이 쌓여 홍수에 취약하므로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홍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강 본류 이후 약 10년간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잘 안 됐다"며 "절차를 지키면서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홍수 예방 시스템 구축 진행 상황에 대해 "현재 홍수 예보는 기존 시스템으로 하고 있다"며 "6시간 미리 앞당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 AI가 예보할 수 있게 하천수위를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보가 잘못 울렸을 때 국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신뢰도 확보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년 우기 전까지는 한강, 영산강, 금강 등을 중심으로 완료해 기존시스템과 병행하며 홍수예보 정확도를 높여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9월 전후 예상되는 태풍 우려에 대해선 "홍수 예경보를 철저히 해서 주민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희가 최대한 노력하겠으니 현장 전파됐을 때 대피에 협조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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