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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배터리업계와 스코프3 산출 가이드라인 연말까지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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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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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
환경부가 배터리업계와 함께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 산정 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배터리 업계와 함께 스코프3(Scope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터리업체 3곳,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과 오는 27일 '스코프3 배출량 산정 협의체'를 발족하고 배터리 산업을 위한 '공급망(스코프3) 온실가스 산정 표준 안내서(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스코프(Scope) 1~3으로 나뉜다. 스코프1은 사업자가 소유했거나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나오는 직접 배출량을 말한다. 스코프2는 기업이 전기, 스팀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을 포함한다. 예컨대 회사가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포함된다. 스코프3은 제품 생산 뿐만 아니라 사용과 폐기 과정, 기업 투자 등 기업 조직 경계 외부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법에 규정된 △탄소발자국 제도 △공급망 실사 의무 △생산자 책임 재활용 및 폐배터리 수거 △배터리 여권제도 등 변화된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배터리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치사슬에 속하는 소재(전구체, 바인더, 분리막 등)에 대한 국가 전과정 목록(LCI 데이터베이스)을 추가로 구축하고, 환경성적표지 작성 지침 내 배터리 탄소배출량 산정방법도 연내 마련하는 등 기업과 소통해 유럽연합 배터리법에 대응한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가전략산업인 이차전지가 세계 시장의 경쟁에서 한 단계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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