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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美 금리인상 시장 예상 내…외화자금시장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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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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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는 경제·금융 수장들<YONHAP NO-1848>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금융 수장들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인상한 결정에 대해 "앞으로 추가적인 정보를 분석해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7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0.25%포인트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50%인 만큼 최대 2.00%포인트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며 "내외금리차가 2.00%포인트까지 확대돼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자본 유출입과 환율 변동의 경우 내외 금리차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금융 상황, 글로벌 경제·금융 여건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은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외화자금 시장 역시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IMF(국제통화기금)도 대외부문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외환보유액은 대외 불확실성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며, 향후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면서도 "대내외 경제·금융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한국은행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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