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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합니다!] 코스닥 출사표 던진 큐리옥스…영업손실 개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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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7.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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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업체 작년 대비 61개 증가…79.2%↑
총 공모주 140만주, 상장 예정일 8월 10일
IPO 간담회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 소개 및 상장 계획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상장합니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선도기업인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큐리옥스는 독점적 솔루션을 글로벌 상위 바이오 제약사에 공급하면서 매출을 높이고 있다. 다만 영업적자가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 후 적자 폭을 어떻게 줄여 나갈지가 관건이다. 적자가 지속될 경우, 바이오 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인 연구개발비 지출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어 "큐리옥스는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장비라는 자체 솔루션을 상용화해 신약 개발 시장과 진단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 의료기기 소부장 회사"라며 "향후 독점적 솔루션을 이용해 엄청난 부가가치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큐리옥스는 27일부터 이틀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다음달 1~2일에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진행한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은 14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35억~1275억원 수준이고 키움증권에서 상장을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큐리옥스는 바이오 연구와 신약 개발·진단 등에서 사용하는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장비와 소모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이다. 특히 큐리옥스는 수작업에 의존한 원심분리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비원심분리 기반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와 상용화를 동시에 성공시킨 선도기업이며, 자체 개발한 '라미나 워시(Lamina Wash)'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상위 18개 바이오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큐리옥스는 독점적 솔루션을 이용해 꾸준히 고객사를 확대해 가고 있다. 큐리옥스의 거래업체는 2020년 77개에서 2022년 138개로 증가했다. 큐리옥스의 이 같은 행보는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없는 환경에서 영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힌 뒤, 큐리옥스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130억원, 25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매출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는 반대로 영업이익에선 해마다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3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1년 83억원, 2022년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서도 24억원 적자인 상황이다.

김 대표이사는 "더 큰 성장을 위해 판관비에 많은 비용을 들였지만, 코로나19 동안 비대면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다보니 생산성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김 대표이사는 "대면체재로 전환되면서 판관비에 따른 생산성과 매출이 높아졌고 올해 들어 영업손실이 많이 개선됐다"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손실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장비 산업 특성상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 1분기 기준 큐리옥스의 연구개발비는 4억3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18.8%에 달한다. 기업 특성상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수이기 때문에, 연구개발 투자를 상쇄할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느냐가 수요예측 흥행 여부를 가릴 전망이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기술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수익발생이 지연되거나 당사 제품의 시장 진입 실패 혹은 시장 경쟁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연구개발비 지출이 부담될 가능성이 있고 수익성 악화로도 연결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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