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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셔누·형원, 몬스타엑스 유닛으로 보여 줄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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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8. 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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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누 형원
셔누 형원/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팬들은 은인이라고 생각해요. '이 사람들을 안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안 살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했어요. 열심히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제 삶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누군가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건 어려운 일이잖아요." (형원)

몬스타엑스 셔누와 형원이 데뷔 8년 만에 첫 유닛 활동을 시작했다. 강렬하고 화려한 군무로 무대를 장악했던 몬스타엑스의 색깔과는 조금 다른, 더 성숙하고 깊이감 있는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섰다.

지난달 25일 공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은 타인의 시선 속 존재하는 수많은 '나'를 맞이하는 두 사람의 시선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이다. 형원이 프로듀싱을, 셔누가 안무 메이킹을 맡아 음악 스펙트럼을 한 단계 확장했다.

"8, 9년만에 유닛으로 데뷔하는 것 같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싶어요.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 이름)들에게 팀 색깔 말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게 유닛인 것 같아서 좋아요. 기헌, 아이엠이 각각 솔로로도 자기들의 음악 방향성을 보여줬고, 저희도 차례가 된 것 같아 준비하게 됐죠."

두 사람이 첫 유닛을 결정한 이유는 팀 활동을 하면서도 '춤'이라는 공통분모를 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도 촬영하면서 함께 했을 때의 시너지를 생각하고 유닛을 결심했다. 서로 함께라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셔누 형원
셔누 형원/제공=스타쉽
타이틀곡은 형원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았다. 2020년 발매한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를 시작으로, 매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며 세계관을 쌓았다. 이번 앨범 작업도 타이틀곡의 욕심보다는 후회 없는 작업만 하자고 다짐했다.

형원은 "자작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냥 기쁘기만 했는데 부담감이 있더라. 어떻게 할까 했는데 새로운 자극이 됐고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대중에게 보이는 직업이다 보니 남들이 보는 내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나 사이에서 고민한 적이 있었다. 이번 앨범에는 결국 그 모습이 나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셔누는 프리마인드라는 안무팀과 함께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퍼포먼스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대놓고 섹시하고 강한게 아니라 조금은 감춰둔, 듣기에 편하면서 섹시한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압된 감정을 억누르는 때 억누르고 표출할 때는 표출하면서 안무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몬베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팬들은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이 사람들을 안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안 살았을 것 같다'고요. 열심히 많은 것을 안 했을 것 같아요. 제 삶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어려운 일이잖아요. 가장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고, 의지할 수도 있죠. 관심 가져주시는 것과 별개로 팬들에게 의지하는 것 같아서 눈물도 흘릴 수 있고 팬들의 피드백을 잘 들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셔누 형원
셔누 형원/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데뷔 9년 차에 접어든 몬스타엑스는 해외 활동뿐만 아니라 최근 팬 콘서트로 첫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는 등 그룹으로서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새로운 팬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보여 주려는 멤버들의 끊임없는 노력, 팬들과의 소통이 있어기에 가능한 일이라 볼 수 있다.

"디테일하게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멤버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 능력치도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모두 프로예요. 다 같이 성장하다보니 몬스타엑스 자체가 무게가 있고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가져가려는 행동인 것 같아서 자부심을 느껴요."(셔누)

"멤버 개인 개인도 멋있고 잘하는 친구들이에요. 모두 모였을 때 시너지가 큰 스타일이죠. 본업을 잘 하는게 중요하고, 무대에서 잘하는 탐이라 자부심이 있어요. 제가 투자자였으면 몬스타엑스에게 투자했을만큼 미래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에요."(형원)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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