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이달 초 대비 151.33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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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4389억원이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일 20조원을 넘어선 후 12일 동안 20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이다.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증시는 지난달 말까지 이차전지 열풍이 휩쓸었다. 올해 초부터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조정 구간에 들어섰다. 이차전지 관련주로 대표되는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모두 지난달 26일 올해 최고가를 찍은 뒤 곧바로 급락했다. 당일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종가는 각각 122만8000원, 45만5000원이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각각 1016.4%, 387.2%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126만1000원, 33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이차전지를 필두로 한 테마주 열풍은 사그라들었지만,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차전지 다음으로 초전도체·바이오·화장품·면세·백화점·맥신 관련주 등에서 짧은 주기로 테마주 장세가 펼쳐지자, 이차전지 열풍 때 편승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최근에는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미국의 고금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도 함께 침체기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신용거래에 더해 매수세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6805억원을 사들였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3294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에만 151.33포인트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46.34포인트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투자 자체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용거래가 늘어난 것은 확실히 테마주에 집중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레버리지를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