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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 조속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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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3. 08.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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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업 시행 의지 없다면 인허가 취소해야"
김정호 의원
김정호 의원./ 김정호 의원 사무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 의원이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김해 신문동 롯데 관광 유통단지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김 의원은 "롯데가 사업 시행 의지가 없다면 경남도와 김해시는 인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행정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은 1996년 경남도와 롯데가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계획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경남도는 '경남관광 부흥'을 목적으로 김해시 장유 신문동 일원의 대규모 농촌진흥지역(88만㎡)을 해제했고, 시행자인 롯데는 아웃렛과 스포츠센터,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물류센터, 농수산물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롯데 측은 당초 1단계 사업을 1997년 착공, 1998년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보상 협의 지연과 연약지반 처리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사업실시계획을 변경하면서 2005년 농수산물센터, 2008년 아웃렛과 물류센터를 준공하며 겨우 1단계 사업이 진행됐다.

이후 2013년 시네마(아웃렛 증축), 2015년 워터파크를 준공하면서 2단계 사업도 마무리됐다. 하지만 2018년까지 준공키로 한 테마파크, 호텔, 콘도, 스포츠센터 등 관광 휴양시설이 집중된 3단계 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롯데는 3단계 사업을 2018년까지 준공키로 했지만 680억원에 달하는 강제 이행금 부과 하루 전인 2016년 착공신고만 하는 등 터파기 시늉만 하고 있다"라며 "롯데는 용도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경남도가 15차례나 실시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해 주는 바람에 당초 계획과는 달리 사업이 크게 변질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헐값에 매입한 절대농지가 황금 땅으로 바뀌어 시세차익은 고스란히 챙기고, 돈 되는 사업만 하면서 사업자의 잇속만 챙기려 하는 롯데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며 "경남도와 김해시는 더 이상 롯데 측의 얄팍한 장삿속에 끌려가거나 벼랑 끝 협상 전술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약속한 호텔, 콘도, 테마파크, 종업원 숙소 등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19년 6월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의 전국체전 이전 3단계 사업 완료 약속, 장유지역 사회공헌사업 합의서에 서명할 때와는 전혀 다른 행태를 보이는 롯데에 언제까지 시민의 혈세를 지원해야 한단 말인가"라며 "김해시는 롯데 측에게 최초 협약한 원안대로 조속한 사업 전개와 2024년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맞춰 호텔과 콘도 등 3단계 사업의 완료를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며 김해시의 단호한 행정조치를 주문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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