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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도민 불안 해소 박차…도·시군 합동 현장 비상 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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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3. 08.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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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합동 비상 상황실 운영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위한 민간 명예감시원 6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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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호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추가 대책을 밝혔다./ 허균 기자
"수산물 안전과 관련한 도민 불안 해소와 지역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더 철저하게 검사하고 빈틈없이 감시하겠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일을 하루 앞둔 23일 김제호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이날부터 오염수 방류 후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3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도·시군 합동 비상 상황실을 도 수산안전기술원에 구축해 운영한다. 또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 20건에서 40건으로 확대하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 방사능 검사 도민 참관 행사를 월 1회에서 주1회로 늘린다. 도민이 우려하는 수산물 안전과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감시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도민 참관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로 생중계해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위한 민간 명예감시원 60명을 위촉해 도내 전 시군에서 9월부터 연말까지 활동할 계획도 세웠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급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정부 최초로 도 예비비 16억원을 확보,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집중 투입한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도내 수산물 할인 판촉전을 추진하고 판촉전을 위해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경남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풍 등으로 연기됐던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대형 유통 업체인 쿠팡, 마켓 컬리와 협약도 8~9월에 체결한다.

도내 조선, 방산, 원전 등 관련 대기업 구내식당에 수산물 납품 시 기업 납품가와 시중가의 납품단가 차액을 지원해 안정적 소비 판로 확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역 축제 등 행사와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함께 도 자체 대규모 할인 판촉행사도 추진한다.

김제호 도 해양수산국장은 "많은 대책을 세웠지만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 일자가 24일로 확정되자 도민의 우려가 높다"라며 "도민 안심 강화, 수산업계 지원 강화, 수산물 소비촉진 등 오염수 방류 이후 대책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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