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열풍 거세질수록 테마주 형성 주기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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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맥신 테마주로 분류된 경동인베스트과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74%, 13.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태경산업은 2.29% 상승했다.
앞서 경동인베스트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서 18,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경산업도 같은 날 경동인베스트와 함께 상한가를 달성했다. 미래산업의 경우 17~18일 연속해서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21일에는 25%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2일에는 세 종목 모두 급락했고, 경동인베스트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모센스, 코닉오토메이션, 센코가 각각 1만5680원, 4950원, 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57%, 2.37%, 4.99%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나인테크는 4.9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2∼3거래일간 시장에서 맥신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후, 곧바로 급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맥신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이달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이 맥신 표면 분자 분석기술을 개발해 맥신의 대량 생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다. 이전 테마주였던 초전도체와 '바통 터치'가 이뤄진 셈이다.
테마주 열풍이 거세질수록 테마주가 형성되는 주기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오름세를 타며 '주도주' 지위를 획득해 테마주 열풍을 이끌었던 이차전지와는 달리 초전도체부터는 진위여부에 대한 소식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기는 짧아졌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난무한 탓에 주가 변동성이 커져 테마주 형성 주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맥신 관련주로 소개된 휴비스와 아모센스는 맥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휴비스는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언론에서 소개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맥신 관련 연구와 연관성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혔던 LS전선아시아와 서남도 초전도체와의 연관성을 부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트레이딩에 대한 위험성을 이해하고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견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높아져 있는데 실질적으로 주가 흐름은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다 보니 위험한 투자에 자금이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마주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항상 성공하기는 어렵다"라며 "테마주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