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中 해외 단체여행 전면 허용 업계 희소식
화물 부진으로 당분간 여객사업이 실적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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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달 기준 중국 노선은 주 당 121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 22회 운항했으며, 코로나 전인 2019년 8월에는 217회로 약 절반 수준으로 복원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으며, 여행이 가능해진 국가에 한국도 포함됐다. 그동안 방한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났음에도 관광업 현장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진정한 회복이라 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업계에는 희소식이다.
다만 자국 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대한항공과 같은 대형 항공사들은 노선을 급격히 늘리기보다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그나마 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으로 회복시켜 놓은 것이 대한항공으로서는 기회 요인이다.
중국 노선은 코로나 전인 2019년 2분기 기준 대한항공의 여객 매출에서 12%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는 6%로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한때 매출의 10%를 담당했던 중국인 만큼 대한항공으로서는 이번 중국인 복귀가 여객 매출 상승세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은 여객 노선에서 154.1% 증가한 2조2210억원을 기록했으며, 화물노선은 55.6% 감소한 963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중국 노선 증설 등을 즉각 진행하기 보다는 수요 회복세에 맞춰 검토 예정"이라면서 "운항 허가 등 준비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3분기 대한항공의 예상 매출액은 4조103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60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화물은 지난 코로나 기간 대한항공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 온 효자 부문이었지만,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부진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여객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