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용인시 적극행정 ‘생활행정톡’...시민·기업 절대 지지, 공직자는 갈라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03010000889

글자크기

닫기

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3. 09. 03. 14: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시민과 기업, "직원들을 설득해서 하게 하든지,거부하는 공직자들은 물갈이해서 하던지 해서 하라”
시 간부 “이런 공직 사명감 없는 직원들과 일을 하려니 애로”
팀장 "“근무시간 중에만 운영하면 문제 없다"
생활행정톡
몇분 투자해 용역업체에 전달만 하면 되는 '생활행정톡'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해소하는 주요한 기능으로 용인시 적극행정 1위를 차지했다./홍화표 기자
용인시 적극 행정 사례 1위인 메신저 앱을 통해 생활 속 불편 민원을 초밀착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생활행정톡' 서비스에 대해 시민·직장인은 절대 지지를 보이고 공직자는 갈라지는 양상이다.

본지는 지난달 31일 '용인시 적극행정 1위 '생활행정톡' 거부하는 일부 공직자'란 제목으로 이를 거부하는 익명의 한 공직자의 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도했다.

기자가 확인한 사실은 △생활민원 4개과 전체가 일 평균 5건 처리 △용역업체에 현장 사진을 전달하는 몇분만 투자하면 되는 '생활행정톡'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 △생활행정톡의 실적 가운데 근무시간 지나서 발생한 것은 총 20건(시민안전 12건, 전체 20건도 근무시간 초과 1시간 이내)에 불과하다는 것.

이를 취재하는 전·후과정에 들어본 시민과 직장인들은 절대적으로 '생활행정톡'을 지지했다. 한마디로 "직원들을 설득해서 하게 하든지 아니면 거부하는 공직자들은 물갈이해서 하라" 이다.

기업에 근무하는 관계자들은 "회사 업무 소통을 위한 카**방은 필수적이다. 근무시간 지나 밤 늦게까지 수시로 올리는 것을 금지하자는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으나 시급한 상황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또 " 카**의 사적 공간 논란을 피한 '카**워크'를 도입하면 도낀개낀이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시각차를 보였다.

의견을 준 거의 대부분 간부 공무원들은 '생활행정톡'을 거부하는 익명의 일부 공직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안전과 불편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생활행정톡'을 이 정도의 일로 비아냥거리는 직원들은 공무원을 그만두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공무원 지망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게 낫다" 거나 "이런 공직 사명감 없는 직원들과 일을 하려니 애로가 많다"고 했다. 또 "소통과 공감이 시의 발전이나 직원들 소통의 순기능도 있지만 근무시간에 개인감정을 배설이나 하는 역기능도 많으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한 고위 공무원은 "'생활행정톡'이 공직자들을 귀찮게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은 "저희들도 이 기사를 통해 공직문화의 많은 변화를 새삼 느낀다"고 했다.

반면 일부 팀장급 공무원은 '생활행정톡'을 거부하는 익명의 일부 공직자들에 대해 동조하는 시각을 나타냈다.

한 팀장은 "근무시간 중에만 운영하면 아무 문제없다. 구체적인 데이타는 모르겠지만 일부 동장들이 시도 때도 없이 별거 아닌 시시콜콜한 거까지 수시로 올리면 직원들이 힘들다"라고 했다.

인근 수원시 팀장의 의견도 들어봤다.

수원시 한 팀장은 "수원은 2010년대 초반에는 비슷한 어플이 있었는데, 지금은 운용하지 않는다. 구청 행정지원과에서 생활불편민원이 접수되면, 문자로 담당직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며 "시민 불편사항을 빠른 시간내에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무원도 사람이다"고 했다.

또 다른 팀장은 "수원시는 근무시간 외에는 당직자를 통해 생활민원의 주요인인 포트홀에 대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홍화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