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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온피해 배 재배농가 ‘재해보험금’ 6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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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나현범 기자

승인 : 2023. 09. 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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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나주 등 주산지서 918농가 피해
배 저온피해- 비정상착과
저온피해로 비정상 착과를 보이는 배. /전남도
전남도가 올해 저온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63억 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로 경영 정상화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에선 지난 4월 9일까지 3일간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배 등 과일 착과 불량, 양파 잎 마름 등 생육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 지급액은 나주가 47억 3000만 원, 영암 6억 9000만 원, 장성 2억 원, 함평 1억 5000만 원, 순천 1억 3000만 원, 곡성 1억 1000만 원 등이다.

사과 저온피해를 입은 116농가에 8억 원의 보험금도 이번에 함께 지급됐다. 지급 대상 면적은 나주 587ha, 영암 94ha, 순천 30ha, 장성 22ha, 곡성 15ha, 함평 12ha 등 전체 797ha 규모다.

나주의 한 배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77만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저온 피해로 이보다 21배 많은 580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으로 70여 품목에 1660억 원을 투입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므로 꼭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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