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수요 증가 대비 국제특송 처리역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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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DHL익스프레스는 DHL인천 화물터미널(이하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HL익스프레스가 진행한 한국 내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 투자로, 이를 통해 인천 게이트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트웨이로 거듭났다.
DHL익스프레스는 한국 해외 무역의 성장과 함께 싱가포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인근 아태지역 국가와의 국제 특송 수출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도 높아져,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한병구 DHL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인천을 통한 수출입 화물량은 10년간 72%가 증가했다"며 "특히 역직구, 해외 B2C(직접 판매)는 2016년에 비해 2022년 820%나 급성장하면서, 물류 거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시설을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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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이트웨이는 매일 7대의 전용기와 40대의 상용 항공기로 전 세계 DHL 허브와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시설이다. 향후 보다 많은 동북아 지역 환적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 대표는 "인천 게이트웨이는 엄밀한 의미로 따지면 물류를 집결하는 허브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인근 환적 수요가 늘어나면서 허브로서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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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설비도 갖췄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최초로 건물 상부 전체 면적(5700㎡)에 1MW 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이는 소비되는 전력의 약 30%를 충당하는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연간 약 650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국내 판매자들이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역직구) 물량도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이 국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션 월(Sean Wall)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총괄 부사장은 이번 DHL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오픈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자리에서 "최근 수년간 한국의 처리 물량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인천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환적 화물이 3배 이상 급성장한 만큼 동북아 지역으로 연결되는 환적화물 물량을 처리하는데 있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