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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인 '레터스 위드 노트'는 '음표로 쓴 편지' '음을 붙인 편지'를 의미한다. 가수이지만 작사가이기도 한 영케이가 사랑을 주제로 한 편지들을 곡으로 만든 것이다.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렛 잇 비 서머' '꿈꾼' '번지 점핑' 등 수록된 11곡 모두 영케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가사를 쓸 때 한정된 시간, 음절 안에 단어 선택을 고심해 넣어야 하잖아요. 그렇게 선택된 단어들이 모여 한 곡이 되고, 그것이 곧 하나의 편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곡 준비는 군대에 있을 때도 꾸준히 해왔고 녹음은 전역 후부터 시작한 것 같아요."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는 1960년대 말 브리티시 사운드의 클래식한 요소와 80년대 미국 하드 록 발라드의 스트레이트 하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컨펌 시스템을 통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 특히 미니 1집 '이터널스'의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줄게'와 이어지는 노랫말이 눈길을 끈다. '이것밖에는 없다'는 '끝까지 안아 줄게라는 말이 무색하게 내 품 안에서 너는 흐느끼고 있네'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평소에도 함께 작업하는 홍지상 작곡가와 이야기를 하다가 탄생한 곡이에요. 제가 무언가를 잘 놓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하는 것 같아 그런 부분들을 곡으로 승화해 봤어요. 사랑이라는 게 다양한 형태가 있잖아요. 사랑을 빼고 본다면 삶을 살아가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것밖에는 없다'라고 표현했어요."
영케이는 평소, 어디에서든 영감을 얻는 편이다. 홍지상 작곡가가 말해준 '프로라면 언제든 어떻게든 곡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에 힘을 얻었다. 항상 관찰하고 귀를 열고, 무언가를 바라볼 때도 다양하게 바라보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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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이 출연한다. 영케이는 "함께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던 친구"라면서 "하지만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어서 어색하긴 했다. 회사의 추천으로 다현이 출연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너무 열정적으로 임해줘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케이는 데이식스의 대표곡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을 만들어온 싱어송라이터다. 데이식스가 K-팝 대표 밴드로 성장할 수 있게 큰 역할을 했다. 솔로 앨범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하려 노력했다.
"데이식스와는 당연히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라이브를 구현할 때도 같은 악기라도 그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그런 것처럼 솔로 앨범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나의 강점을 고민했어요. 확신이 없어서 더욱 열심히 찾아다녔고 그 과정을 거쳐 지금의 앨범이 탄생할 수 있었어요."
유난히 데이식스는 동료 가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룹이기도 하다. 영케이는 "연예인들이 좋아한다고 다가오기보단 그 분들 역시 데이식스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리스너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누가 됐든 뿌듯한 일"이라며 "내가 만든 곡에 애착을 갖고 애정을 갖는다는 건 가수로서나 작곡가, 작사가로서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제가 스스로 어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자평이에요. 열심히 노력하지만 아직 부족한 면들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완벽주의자도 아니죠. 발매한 곡들을 보면 완벽하다고 여겨지진 않아요. 하지만 그게 내 최선이었다는 건 인정하는 편이에요."
영케이는 군대에 있는 동안 잊혀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기에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었다. 특히 신곡을 내고 무대에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마이데이(팬클럽)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
"걱정이 많았던 만큼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무대에 서면, 팬분들이 저를 가치 있는 사람처럼 바라봐줘요. 그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다 보니 음악이 정말 재밌고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해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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