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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설치 반대 나선 김해 대동면 주민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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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3. 09. 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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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12명도 반대 의견에 힘 보태
풍력
김해시 대동면 풍력발전사업 반대대책위원회가 김해시의회를 방문해 풍력발전사업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의원 12명도 풍력발전사업 반대대책위에 동참했다./ 김해시 대동면 풍력발전사업 반대대책위원회
민간기업이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대감·덕산리 일대 낙남정맥에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려 하자 주민과 지역 시의원이 나서 반대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소음으로 주민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대동면 풍력발전사업 반대대책위원회(가칭)는 김해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1일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철훈 시의원의 대동면 풍력발전 시설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하고 시의회에 대동면 풍력발전사업 반대 의사를 알렸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대동면에 13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될 예정인데 예안리와 덕산리는 700m, 대감리는 600m 정도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며 "설치되는 풍력발전기의 높이가 140m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인근 주민은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풍력발전 시설 설치 시 주거지역 혹은 학교와 같은 정온시설의 경우 1500m 이상 떨어질 것을 권고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친환경 에너지 공급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도 누군가의 희생이 강요돼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의 행동에 시의원 11명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에게 고통을 주는 사업은 지역구를 떠나 반대한다"며 동참했다.

허남호 대책위원장은 "여러 시의원님들이 지역구를 넘어 같은 김해시민으로 고통을 느끼고 해결을 위한 소통을 약속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오는 13일 풍력발전사업조성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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