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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면 주민들, 풍력발전사업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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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3. 09.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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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의견 무시한 풍력발전시설 반대"
풍력사업
김해 풍력발전사업 반대 대책 위원회가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력발전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허균 기자
경남 김해시 대동면 감내 마을 등 7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김해풍력발전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의견 무시하는 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대동면은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피해가 많은 곳인데, 저주파 소음이 발생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풍력발전 시설까지 들어와 주민 주거환경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마을은 풍력발전기와 불과 수백여m밖에 떨어지지 않아 소음 등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동면에 풍력발전사업을 하려는 사업자는 올해 산업부에 풍력발전 13기 사업을 위한 전기 사용 신청을 했다. 산업부는 오는 22일 전기 사용신청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며 심의위를 통과하면 사업자는 김해시에 개발행위허가 신청 등 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수 있다.

대책위는 풍력발전기가 만들어내는 저주파 소음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폭우 때 산사태 등 자연재해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근 마을 주민의 입장"이라며 "산업부로부터 풍력발전 시설과 관련해 주민 상황을 조사해달라는 공문이 와 주민 수용성 측면에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산업부 전기 사용신청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22일 세종시에 있는 산업부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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