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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의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5G 가입자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8.5GB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 늘어난 수치이며 5G 전체 트래픽은 같은 기간 26.1% 증가했다. 이에 반해 LTE 가입자 1인당 평균 트래픽은 6.5GB로 1년 사이에 9.8% 감소했다. LTE 전체 트래픽 역시 같은 기간 24%나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TE와 비교했을 때 5G 가입자의 데이터 트래픽 평균 이용량이 LTE 가입자에 비해 4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이통사들이 기존에 제공하던 데이터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지급하는 청년요금제 등을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등으로 이통사들은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LG U+는 7월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 청년요금제' 14종을 출시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SKT도 지난 6월 만 34세 이하 5G 이용자를 위해 '0 청년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0 청년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 더 제공하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도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KT 역시 6월 만 29세 이하 5G 이용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선보였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23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이월제도 및 5G 요금제 시작 가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용량에 따른 요금제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본인이 사용하는 만큼 최적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5G 요금제 하한선을 4만 원에서 3만 원대로 낮추는 방안과 저렴한 요금제 상품을 다양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요금제가 지금 어느 정도 촘촘히 구성돼 있다는 전제 아래 중간 요금제보다는 요금제 단가 시작점을 낮추는 부분과 가입자 사용 패턴에 맞도록 요금제를 다양화하는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