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쇼핑몰 전용 카톡 상담 ‘챗봇나우’…CS인입량 최대 50% 감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20010012689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9. 20. 17:18

clip20230918130852
케이앤웍스-디케이테크인, 카카오톡 채널로 쇼핑몰 CS 처리 가능한 '챗봇나우' 정식 출시./제공=카카오
카카오의 자회사 케이앤웍스와 디케이테크인이 쇼핑 이용자 전용 서비스 챗봇인 '챗봇나우'의 정식버전을 카페24 스토어에 오픈했다. 챗봇나우의 도입으로 CS인입량이 30~50% 감소할 수 있다. 첫달은 무료이용 가능하다.

20일 오후 4시 카카오는 카카오 비지니스 세미나에서 챗봇나우의 정식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은호 케이앤웍스 서비스사업실 실장은 "단순반족문의가 전체 CS의 67.5%를 차지한다"며 "챗봇나우는 단순반복문의가 전체 CS의 37.5%가 차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봇나우는 카카오톡 챗방 안에서 단순 반복 문의를 처리해서 상담원이 처리할 CS인입량을 줄여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몰 결제의 30~70%에 이르는 네이버페이 CS도 처리할 수 있고 톡채널의 친구수가 늘어난다"고 전했다.

챗봇나우는 현재 70여개의 업체가 챗봇나우를 이용하고 있으며, CS 업무 및 인력 부담 해소를 통해 40%의 CS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쇼핑몰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취소, 교환, 환불 접수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내에서 실시간 배송조회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챗봇나우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전용 취소·교환·반품 접수 페이지를 새로 오픈했고 간편 결제 구매와 관련 CS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구매 건에 대해 주문 조회 및 간편결제 고객센터로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팅방 내 회원·비회원 결제 구분 없이 통합적으로 CS를 관리할 수 있다. 교환·반품 접수 시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게 돼 상담 프로세스를 단축시켰다. 상담원들은 이용자가 첨부한 사진·동영상 파일과 문의 사유를 확인하고 취소, 환불 등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챗봇나우는 카페24 EC어드민에 셋팅한 값대로 작동되서 챗봇 때문에 CS시나리오를 만들고 답변지를 제작할 필요가 없다. 다만 원하는 답변을 만들고 싶을땐 오픈빌더에 들어가서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수도 있다. 아울러 스마트택배와 제휴를 맺어 이용자가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원래 유료 서비스이지만 챗봇나우에서는 추가비용 없이 배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