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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지원 전담반(TF) 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 점검과 관련해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잔여 공급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추석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각 부처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석 성수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 공급 목표로 20일 기준 12만톤을 공급해 계획 대비 120%를 달성했다"며 "전국 14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구매액의 30~40%) 행사를 21일부터 시작해 추석 전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닭고기 할당관세 잔여 물량 1만톤은 10월 초까지 전량 도입하고,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가물량 1만5000톤도 지금까지 도입된 1000톤에 더해 추석 전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농축수산물 선물 금액한도 확대(20만→30만원) 등으로 국내 관광상품 또는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7일부터 숙박쿠폰 30만장을 발급하고, 27일까지 예정된 '황금녘 동행축제'의 연장을 검토하는 등 내수진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중국인 단체관광과 관련해서는 "중국인 입국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자비자의 수수료 면제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역투자에 대해서는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 TF를 가동해 지역투자 프로젝트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일괄 해결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관합동 건설투자 사업 조정위원회를 가동해 사업 발주처와 시행자 분쟁을 신속히 조정·중재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지역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