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최초 여성강력계 반장 박미옥 초청 특강

'형사 박미옥' 저자, 내달 10일 대학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서
신창원, 정남규 사건 해결, 여경 전설, 일반인도 참여 가능

서원대가 10월 6일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최초의 여성 강력계 반장인 박미옥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사진은 안내 포스터./서원대

청주 서원대가 다음 달 '형사 박미옥'의 저자인 박미옥 작가 초청 특강 시간을 갖는다.

22일 서원대에 따르면 상담심리학과가 다음 달 6일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탈옥수 신창원, 연쇄살인범 정남규 사건 등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을 해결한 우리나라 최초의 강력계 여형사 박미옥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박미옥 작가는 최초의 여성 강력계 반장, 양천서 최초의 마약수사팀장, 강남서 최초의 여성 강력계장 등 '최초'의 기록을 수없이 갈아치운 여경의 전설로 불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상담기법을 활용한 수사 이야기'를 주제로 드라마 '시그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괴물',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감시자들' 등 수많은 작품을 자문하고, 극의 모티브가 된 형사 박미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강은 서원대 구성원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못했을 경우 당일 잔여 좌석이 있으면 입장해 청강할 수 있다.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이지혜 학과장은 "상담 심리, 임상 및 수사 심리 전문가인 박미옥 작가의 강의가 예비 상담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상담 심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산업대학원 임상수사심리학과, 2024학년도 신설 예정인 비전학부(성인학습자) 상담심리전공에 대한 안내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