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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데이터 소비패턴 반영 요금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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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3. 10.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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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사진=김민주 기자
정부가 통신 사업자와 협의해 이용자의 사용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통신 요금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어 옵션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신규 요금제가 좋은 사례라고 언급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G유플러스의 '너겟 요금제'는 혁신적인 방안"이라며 "개인의 데이터 소비 패턴을 반영할 수 있는 요금제가 나오고 이를 통해 통신 요금이 지속해서 인하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너겟 요금제는 최저 3만원대 1GB부터 4만원대 24GB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최대 2개 구간의 속도제어 옵션을 조합해 요금제를 16개로 세분화했다. 무약정 상품으로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박 2차관은 "통신 사업 정책 목표는 신규 사업자가 등장해 기존 이통 3사를 자극하거나 기존 세 사업자 간에 끊임없이 경쟁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처음으로 이같은 목표를 충족시키는 요금제가 나온 것 같다. 이런 결과물이 다른 사업자에도 영향을 주면서 통신 요금이 지속적으로 인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 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너겟 요금제는 낙전 효과를 없앤 요금제로, 통신 사업자와 이용자 데이터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제를 만들겠다고 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이라며 "LG유플러스가 시범적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5G·LTE' 통합 요금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5G 단말기에서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라며 "법으로 강제해 5G 단말기에서 특정 요금제를 꼭 써야 한다는 제한을 없애거나 통신사업자 측이 이용 약관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 개정 쪽으로 가면 시간이 걸리므로 사업자들이 이용 약관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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