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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마을버스 요금 4년 만에 인상…시, 운수업체 경영악화로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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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10. 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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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_9월_저용량
안양시청사 전경/시
경기 안양시가 오는 16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인상된 요금은 △성인 1250원에서 1350원 △청소년 880원에서 950원 △어린이 630원에서 680원이다.

기존 안양시 마을버스 요금은 2019년 11월 인상된 이래 4년 동안 동결돼 마을버스가 운행 중인 경기도 22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운송원가 상승,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가 누적돼 마을버스 노선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마을버스 8개 업체가 23개 노선을 운영하는 가운데 약 73%에 해당하는 17개 노선이 적자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인상이 어렵게 결정됐다"며 "요금 인상이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안양시가 이달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통비 지원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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