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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지을 것” 신세계, 어등산 개발사업 단독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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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10. 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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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에 건립을 제안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제공 = 광주시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를 짓겠다던 신세계그룹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단독 응모했다.

13일 광주광역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제3자 공모에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한 곳만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광주시는 최초 투자 의향 기업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한 후 다른 사업자에게도 사업 제안 기회를 주고 평가해 우수한 개발자를 선정하는 제3자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광주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응모함에 따라 오는 24일 광주도시공사에서 평가심의위원회를 연다. 심의에선 개발계획(280점)·사업수행 능력(230점)·공공기여 방안(280점)·관리 운영 계획(110점)·토지 제안 가격(100점) 등을 평가해 총 850점 이상일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이번 공모 지침에서 상가 시설 면적 11만6000㎡(3만5000평) 이하 조성, 휴양·문화시설 등 18만㎡ 이상 조성, 270실 이상 숙박 시설 의무 설치 등을 하도록 했다. 또 사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협약이행보증금은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총사업비의 10%로 정했다.

한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지난 45년간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사용돼 황폐해진 어등산 일대 41만7500㎡ 부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나 삼능건설(2006년), 금광기업(2009년), 모아건설(2010년), 호반건설(2018년), 서진건설(2022년) 등 사업자들이 잇따라 포기하면서 골프장 이외에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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